NFT??? 필자의 경우 보안기사 시험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그 당시에는 달달 외우는 정도로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 및 코인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상승하면서
NFT시장 역시 한 해 10배가량 상승하고 있다는 뉴스까지 나올 정도이다.
NFT는 무엇인가???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 토큰 또는 대체 불가능 토큰으로 번역할 수 있다.
그렇다면 대체 가능 토큰(fungible token)의 반대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대체 가능(fungible) 토큰(token)들은 각기 동일한 가치와 기능을 가진다. 서로 교환이 가능하며, 동일 단위의 1:1 교환이 발생할 경우 사실상 교환이 발생하지 않았던 것과 다름이 없다.
코인 거래소에서 원화에서 비트코인으로 바꾸거나 이더리움을 통해 다른 코인으로 교환하는 것이라 보면 된다.
종류로는 명목화폐, 비트코인·이더 등의 통상적 암호화폐, 귀금속, 채권 등이 해당된다.
그렇다면 반대인 대체 불가능(non-fungible)한 토큰들은 각기 고유성을 지닌다. 발권자, 비행 편, 좌석 위치 등이 전부 특정되어 있으므로 동일품이 아예 존재할 수 없는 항공권과 비슷하다. NFT는 암호화된 거래내역을 블록체인에 영구적으로 남김으로써 고유성을 보장받는다. 특정 개인이나 기관으로부터 임의의 인증을 받음으로써 고유성을 보장받는 전통 방식과 다르다. 아무나 복제할 수 있는 ‘디지털 파일’에 대해서도 ‘고유 소유권’을 발행하는 데에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NFT를 발행할 때 지금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블록체인은 이더리움으로 개방형 블록체인을 통해 NFT를 발행하면 고유성이 탈중앙적으로 보장된다는 점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NFT 거래
NFT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는 희 속성이 있어 이것을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거래가 많이 되고 있는 듯하다.
21년도에 거래된 내역을 보게 되면 억 소리가 나는 거래들이 대부분이다.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경매된 ‘비플'(Beeple)로 불리는 마이크 윈켈만(Mike Winkelmann)의
JPEG 작품 ‘나날들: 첫 5000일'(Everydays: the First 5000 Days)은 6930만 달러(한화 약 785억)에 낙찰
트위터 CEO 잭 도르시(Jack Dorsey)의 첫 트윗은 경매가 250만 달러(약 27억 원)
가상의 고양이를 사고파는 게임 크립토키티스(Cryptokitties), NBA 공인 하이라이트 영상 전용 거래 공간 NBA Top Shot 등을 비롯한 NFT 기반 플랫폼 서비스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NFT거래
MBC에서 Archive라는 사이트를 구축하여 방송사로써는 최초로 NFT를 판매하고 있다.
간종미술관 훈민정음 한정판 NFT 판매 21년 당시 적자였던 간송미술관에 훈민정음 한정판 NFT를 판매하였다.
가격은 개당 1억 원에 판매하였고 구매자에게는 해례본 교예본 세트 1점과 기타 회원증 등 주어지기도 하였다.
간종 미술관 같은 경우 운영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슈가 되고 있던 NFT 활용했다는 좋은 아이디어였지만 문화재를 상업화했다는 비난 의견은 피하기가 어려웠다.
최근에는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그린 그림을 NFT로 만들어준다거나 엔터테인먼트에서도 해당 소속사들의 연예인 사진을 NFT로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도 구상 중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희소성, 유일성 등 하나밖에 없다는 점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고 거래소 역시 늘어나며 한 해에 10배가량 규모가 커지고 있다.
국내 거래소에서는 클립(Klip)과 코빗 등이 대표적인 거래소라고 할 수 있다.
NFT의 단점 및 취약점
저작권과 소유권 문제
NFT의 장점은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만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느 작가가 작품을 만든 이후 NFT를 판다는 것은 소유권을 파는 행위이다.
이때 소유권 이전받은 사람은 그 작품을 소유 및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지 해당 작품의 사본을 배포하거나 공개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권리까지 받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소유권 및 저작권을 함께 양도한다는 약정이 생기기도 하였다.
블록체인에 저장되지 않는 IP
NFT는 블록체인 위에 메타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는 토큰이다.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NFT는 이 속성 덕분에 NFT는 디지털 소유권에 대한 증명의 수단으로 발전하여 결과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NFT가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 NFT는 고유 식별자(identifier)와 링크만(디지털 콘텐츠가 저장되어 있는 위치) 블록체인 위에 저장되어 있고 그 외 데이터는 오프 체인(중앙화 된 서버) 위에 저장되어 있다.
왜 그러냐 하면 모든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을 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가스비)이 많이 들기 때문에 진짜 유명하거나 이미 그 가치가 높게 측정되어있는 NFT 외에는 쉽지가 않을 것이다.
중앙화 된 마켓플레이스 인프라
탈중앙화와 소유권의 분배에 힘입어 돌풍이 일었던 NFT시장과 달리 현재 NFT 인프라는 역설적으로 중앙화 거래소 오픈씨(Opensea)가 장악하고 있다.
해당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오픈씨와 룩스레어의 거래소가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작품 심사 과정의 딜레마
개인적으로 단점 중 제일 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해당 작품을 사고팔 때 작품의 심사 및 가치를 측정을 누가 어떻게 검증 및 심사하였는가 하는 점이다.
위에 거론된 오픈 씨, 룩스레어 등은 누구나 별도의 심사 없이 자유롭게 NFT작품을 상장할 수 있다.
중개자 개입 없이 누구나 쉽게 등록이 가능하다는 최대 장점의 최대 단점인 검증 절차가 없다는 점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발행된 온갖 스캠 작품들이 존재한다는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파운데이션 같은 부분선 별형이라고 해서 기존에 가입되어있는 작가들이 추천을 통해 들어온 사람들만이 작품 상장을 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는 거래소도 생기기도 하였다. 작품 구매는 누구나 가능하다.
끝으로,
아직 초기 단계인 NFT시장에서 과연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미래에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위에서 말한 문제점들이 안정화된다면 정말 NFT시장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된다.
투자하는 데 있어 모두 신중하게 생각하고 본인의 의지와 손으로 하기를 바랍니다.
누구의 손에 이끌리기보단 개인의 선택을 중요하게~ 신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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